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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유 수유, 더 이상 겁내지 마세요!

    임신은 경이로운 경험입니다. 하지만 막상 아이가 세상에 나오면 임신 중에 상상했던 고요하고 행복한 장면 대신 지극히 현실적인 상황들이 눈 앞에 펼쳐지죠. 그중에서도 초보 엄마들을 가장 당황케 하는 것은 모유 수유일 겁니다.

    특히 처음 몇 달 동안은 모유 수유가 복잡하고 감정적이며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늘 걱정으로 가득하죠. 아기가 충분한 양을 먹었나? 체중은 왜 늘어나지 않고 줄어들지?

    많은 엄마들이 모유 수유를 일찍 포기합니다. 4-6주 정도가 지나면 절반 이상의 엄마들이 모유 수유를 포기한다고 합니다. 아이가 우유를 얼마나 먹었는지 알 수 없다는 이유가 가장 크다고 하는데요. 아이가 우유를 얼마나 먹었는지 엄마들은 알 방도가 없습니다. 아직 말은 커녕 손짓도 하지 못하니까요. 그저 짐작만 할 뿐이죠. 하지만 기술의 발달 덕분에 초보 엄마들의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했습니다.

      

    내 아이가 먹는 소리를 듣다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맘센스(monsense)는 아이의 모유 섭취량과 수유 패턴 정보를 저장 및 분석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습니다. 필요한 장비는 맘센스에서 판매하는 이어폰, 그리고 맘센스 애플리케이션이 전부입니다.

    원리는 이렇습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맘센스 앱을 실행시키고, 맘센스의 이어폰을 꽂습니다. 그리고 실리콘 스티커를 수유 센서에 부착하고, 센서를 아기의 귓불 바로 아래에 부착합니다.

    그리고 모유 수유를 시작하면 엄마는 귀에 꽂은 이어폰을 통해 아이가 우유를 삼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화면에는 아기가 우유를 삼키는 모습이 애니메이션으로 표현되죠. 수유가 끝나면 화면에는 아기가 얼마나 오래, 어느 정도 양의 우유를 섭취했는지 바로 정리되어 보여집니다. 아기가 적게 먹지는 않았는지 늘 걱정이던 엄마들에게는 아주 유용한 기능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그동안 수유했던 기록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이 날은 아기가 몇 번 우유를 먹었는지, 얼마만큼 먹었는지 확인할 수 있죠. 아기 사진을 더해 놓을 수도 있어, 디지털 아기수첩으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영아에게도 사용할 수 있는 3M 테이프

    아기의 귓불에 붙이는 센서에는 3M의 의료 테이프를 이용한 피부 친화적인 스티커를 부착합니다. 이 스티커는 여러 번 떼었다 붙일 수 있기 때문에, 아이가 우유를 삼키는 소리가 잘 들리지 않으면 떼어서 위치를 바꿔 재부착할 수 있죠.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니세프(UNICEF)는 모유 수유를 24주 정도 유지할 것을 권장합니다. 기술의 발전은 다양한 방면에서 우리 생활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있죠. 내 아이의 식사 마저도 말이죠. 초보 엄마 여러분도 안전한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당황하지 않고, 걱정하지 않고 육아를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과학을 적용해 여러분의 일상과 삶을 더 편리하고 바람직하게 바꾸는 것, 그것이 3M의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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